Wednesday, September 4, 2019

범죄 드라마 추천 16 - The Kettering Incident

The Kettering Incident, 일단 결론부터.

내 추천: 꼭 봐/(난) 재밌어/볼만 해/그냥 그래

왜냐? 제가 형사물을 보다 대박 실망한 트라우마가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형사물로 시작했다 괴물물로 확 뒤집힌 트라우마 (The Frankenstein Chronicles - 제목 보고 눈치 못챘냐). 또 하나는 시즌이 끝이 나는데 결론이 안 나, 걱정이 막 되, 이걸 어떻게 수습하려 그러지, 근데 마지막회에서 끝이 막 안 나 (The Killing - 제목을 Neverending Story로 했어야).
근데 이 작품은 그걸 다 겸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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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작품으로 연기도 좋고, 숲의 마력도 흥미롭고, 풍경도 멋지고. 특히 주연 여배우의 서늘함은 꼭 옛날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느낌마저 들고. 뭔가 될듯 될듯 하다 안 된 느낌이 강렬.

시즌2가 만들다 말았다는 슬픈 전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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