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nda's Untold Story Documentary on Vimeo
마침 르완다 학살에 대한 강의를 하고서 보게된 충격적인 도큐먼테리.
기존의 알려진 것과 다른 주장들:
** 르완다 대통령의 비행기를 추락시킨 것은 투치족-소수이자 학살의 주된 피해자로 알려진--의 군사단체 Rwanda Patriotic Front의 소행이라는 주장. 그것도 지도자인 카가미--현재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로 이루어진 것임. 이 추락은 학살이 시작이었으니 카가미도 학살에 책임이 있을 수도 있다.
** 학살의 희생자가 백만명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정부 주장으로는 대부분 소수 투치족이라고. 하지만 인구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주장. 투치의 인구가 애초에 그렇게 많지가 않았고 죽은 투치족의 수는 약 20만명이라고. 그렇다면 대부분(80만명)은 후투족--가해자로 알려진--이였다는.
** 카가미의 군대가 학살을 끝낸 것도 아니라고. 학살은 이미 카가미의 군대 즉 RPF가 진입하기 전에 끝났고 이들은 그냥 점령군이였다는. 즉 카가미의 건국신화가 말그대로 허구라는 주장.
** 학살이 끝난후 르완다 군대는 콩고로 진입 후투족 난민들을 살해. 이 침략은 아프리카대전으로 번지고 5백만이 사망.
** 카가미는 학살의 주범이자 독재자라는 주장.
여기에 인터뷰하는 학자들: Dr. Filip Reyntjens, University of Antwerp; Dr. Davenport, University of Chicago 등은 정부로부터 학살부정자로 찍혀 추방. '학살부정'은 감옥에 갈 수 있는 큰 범죄. 그리고 이 도큐먼테리는 르완다에서 방송금지.
개인적으로 재밌는 것은 다빈포트는 학회에서도 몇번 봤다는 것. 강렬하고 열정적인 글과 태도가 참 인상적이였던 기억이 난다.
정말이지 역사와 기억에 관한 공방은 너무나도 정치적인 문제다. 권력을 쥐어야만 기억을 지배할 수 있고 그 기억은 또 그렇게 권력을 강화해나간다. 그래서 기억에 대한 투쟁은 끝이 없다. 권력자는 계속해서 기억을 고쳐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 싶어하니 말이다. 물론 이승만, 박정희에 대한 기억을 다시 쓰고자하는 이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 르완다 대통령의 비행기를 추락시킨 것은 투치족-소수이자 학살의 주된 피해자로 알려진--의 군사단체 Rwanda Patriotic Front의 소행이라는 주장. 그것도 지도자인 카가미--현재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로 이루어진 것임. 이 추락은 학살이 시작이었으니 카가미도 학살에 책임이 있을 수도 있다.
** 학살의 희생자가 백만명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정부 주장으로는 대부분 소수 투치족이라고. 하지만 인구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주장. 투치의 인구가 애초에 그렇게 많지가 않았고 죽은 투치족의 수는 약 20만명이라고. 그렇다면 대부분(80만명)은 후투족--가해자로 알려진--이였다는.
** 카가미의 군대가 학살을 끝낸 것도 아니라고. 학살은 이미 카가미의 군대 즉 RPF가 진입하기 전에 끝났고 이들은 그냥 점령군이였다는. 즉 카가미의 건국신화가 말그대로 허구라는 주장.
** 학살이 끝난후 르완다 군대는 콩고로 진입 후투족 난민들을 살해. 이 침략은 아프리카대전으로 번지고 5백만이 사망.
** 카가미는 학살의 주범이자 독재자라는 주장.
여기에 인터뷰하는 학자들: Dr. Filip Reyntjens, University of Antwerp; Dr. Davenport, University of Chicago 등은 정부로부터 학살부정자로 찍혀 추방. '학살부정'은 감옥에 갈 수 있는 큰 범죄. 그리고 이 도큐먼테리는 르완다에서 방송금지.
개인적으로 재밌는 것은 다빈포트는 학회에서도 몇번 봤다는 것. 강렬하고 열정적인 글과 태도가 참 인상적이였던 기억이 난다.
정말이지 역사와 기억에 관한 공방은 너무나도 정치적인 문제다. 권력을 쥐어야만 기억을 지배할 수 있고 그 기억은 또 그렇게 권력을 강화해나간다. 그래서 기억에 대한 투쟁은 끝이 없다. 권력자는 계속해서 기억을 고쳐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 싶어하니 말이다. 물론 이승만, 박정희에 대한 기억을 다시 쓰고자하는 이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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