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4, 2016

영화 존 윅(John Wick)

다 늦게본 존 윅의 간단한 평을 해야겠다. 슬며시 미소 짓는 장면이 한둘이 아니니. 주인공 존 윅이 아침에 일어나며 시계알람을 끄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메크릭스 1에 대한 오마주다. 에이전트가 미스터 앤더슨(역시 키아누 리브스)을 잡아 배에 도청장치를 넣자 주인공은 절규를 하는데 시계알람을 끄며 일어난다. 마치 악몽이였다는 듯이.
오마주는 아니지만 콘티넨탈 호텔에 들어서면 또다른 작품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된다. 미드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와이어>의 주요 인물이 둘이나 나오기 때문. 프론트의 매니져와 옆 방의 손님이자 옛친구는 와이어의 형사역을 맏았던 배우들.

 그리고! 브라질 무술인 주짓수!! 존윅도 그렇지만 호텔에서 그와 싸우는 여자 암살자는 자기 옷으로 목조르기 (Lapel choke), 발로 한쪽 팔을 고정시키고 다른 팔을 꺽는 기술 (crucifix), 어깨를 부시기(Kimura)까지 시전한다. 실제로 한달이나 리브스는 무술 연마에 집중했었다고. 2편이 개봉한다는데 완전 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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