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 the Newest Partisan Divide - NYT (NOV. 4, 2014)
풋볼이 보수층과 진보를 가르는 새로운 척도로 떠올랐다는 기사가 흥미롭습니다. 부상 등 이슈가 되자 풋볼을 하는 학생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요즘 뇌진탕으로 학생이 죽기도 하는 등 문제가 많이 되고 있죠. 문제는 진보적이고 고등교육을 받은 부모일 수록 아들들의 풋볼을 더더욱 꺼려한다는 것이죠.
기사에서 지적하듯 사실 풋볼은 거의 세속종교의 위치에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모이고, 숭배하고, 이를 중심으로 작은 사회가 구성이 되는 등 종교의 그것과 비슷한 점이 많죠. 하지만 지난 수십년간 종교적 위치를 유지한 풋볼의 그 지위에 서서히 금이가기 시작한 듯 합니다. 물론 그 세력이 한동안은 지속되겠지만요.
또한 경제적, 정치적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미국의 모습을 또 한번 확인한 듯 해서 씁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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